강성태/실명거론/일침 윤서야, 책상에 앉아서 공부는 언제 해?

피지상심-곁가지를 쳐 내면 속줄기가 상한다
한번씩 따끔함을 느껴야 한없이 느슨해지는 끈을 붙잡을 수 있다니까요
늘 부족하다고 느끼는 신앙심이 그랬고, 독서라는 습관이 그랬고,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르는 친구들과의 수다가 그랬고,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이 저에게는 그래요. 자기계발서보다 인문분야의 책을 더 많이 읽기 시작한 것도 이 책을 읽은 뒤의 변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발표 수업을 했던 적이 생각이 나는데요
감이후지-구덩이를 만나면 넘칠 때까지 기다린다
중심이 곧추서야 나무가 잘 크고 열매가 많다
글 제목 100개가 모두 4자성어인데 이것을 다시 4갈래로 분류해서 묶었다
30대엔 열정때문에 화려했던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는 마이쑨님의 릴레이 필사 챌린지 글이랍니다
사람의 그릇은 역경과 시련 속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넓히면 이룬 것 없이 까불다가 제풀이 꺾인다
막걸리선거, 고무신선거라는 말도 있었잖아요
말로는 마음을 풀어드리기 어렵겠더라구요
짧게나마 이 책을 필사하고 나니, 또 한번 이 책을 읽어야겠다 싶어집니다. 마이쑨님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한 마음에 하소연이 하고 싶어지니 투덜이가 나타나더군요
입만 열면 국민을 위한다는 말에서는 도대체 진심을 느낄 수가 없다
곁가지가 많으면 큰 나무가 못된다.열매도 적다
미쳐야 미친다정민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로 정민교수의 저서를 알게 되었고 최근에 알게 된 일침으로 또 한번 차고술금 할뿐이다. 옛 것을 대해 지금을 말해도 너무도 잘 들어 맞아 옛날이나 지금이나 인간사는 시대사만 다를뿐 너무도 비슷하다
코로나 재난 지원금 관련된 현수막 이었는데요
듣고 싶지않은 저는 말씀도 듣지 않고 내 얘기만 합니다
그리고 허벅지가 지금 미친듯이 아파죽겠어요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향해가는 시기는 결코 만만하지 않습디다
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아껴 만지고 다듬었던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고인 물은 금방 썩는다. 흘러야 썩지 않는다
일침은 침 한대라는 뜻으로 따끔한 충고나 경고를 이르는 말이다
저의 릴레이를 이어주실 첫 번째 분은 저와 함께 올해 청독 새 멤버가 되신 꿈꾸는님 입니다. 만날때마다 우연하게도 항상 옆자리에 앉으셨던 것 같은데 삶의 열정이 가득 느껴지시는 꿈꾸는 님의 필사내용이 궁금합니다
마음이 생각에 부림을 당하면 얼빠지고 넋 나간 얼간이가 된다
그리고 역시 제게 일침이 되어주었습니다
한번에 읽는 것이 부담스러우면 차례를 본 후에, 본인이 이끌리는 부분부터 읽으면 좋을 듯 합니다
읽을수록 또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네요
앞으로 제가 무엇에 집중하고 정진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었습니다
저희 독서모임에서는 꾸준히 필사 를 해오고 있는데요
지구 혹은 우주가 정화될 것이라 의념한다
청독 멤버이자 태백산맥 함께읽기 동지이신 마이쑨님이 제게 기회를 주셔서 릴레이 필사 챌린지 에 함께하게 되었어요. 이런게 처음이라 낯설지만,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참여해 봅니다
오래오래 꾸준히 글도 쓰고 필사도 하고 책도 읽고 하시게요
두 번째 분은 1인기업가로 멋지게 활동중이신 바닐라라떼님 입니다. 블로그 이웃에서 시작해서 글쓰기 강의로 만나뵈었는데 워낙 독서량이 많으신 분이시라 바라님의 필사내용이 궁금합니다
그 홍수를 흡수해대는 분들이 존경스러운 시점입니다
요즘 이런 저런 생각으로 꿈자리는 커녕 잠을 잘 못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딱 제게 하는 말인 것 같아 움찔 했습니다
일침이 필요하신 분들, 삶의 지혜가 필요하신 분들께 권합니다
사자성어처럼 한문 네글자에 많은 사상과 깨달음이 들어있기 때문에 굵고 짧은 정문일침의 글들을 좋아했다
저도 처음부터 정독한 것은 아니고, 읽으면서 제게 좀 더 다가오는 글귀를 정독했습니다
소설도 영화도 시들해지는 시기입니다, 물론 제 삶에서요
1부 마음의 표정, 2부 공부의 칼 끝, 3부 진창의 탄식, 4부 통치의 묘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념이 너무 많으면 꿈자리가 늘 어지럽다. 요컨대는 좋은 생각을 키우고 쓸데없는 생각을 몰아내는 것이 관건이다
아주 재미있는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손 가까이에 두고. 혹 처음의 마음이 기억나지 않거나, 흔들리고 있을 때 읽는 다면 스스로 생각하게 해 주는 책 이라고 생각됩니다
나름의 방식으로 흔적을 남기신 분들의 일침이 필요했던 까닭입니다
그 속에서 어쩌면 책 제목과 같이 일침으로 무언가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어제와 오늘이 같고,내일도 어제와 다를 바 없다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펼쳐지는 곳을 읽었다고 해야 맞겠네요
거기에 저도 발을 담그고 하나씩 하고 있어요
인터넷에 암만 찾아봐도 그 현수막이 없네요
실용적이고 쓸모있는 것만 추구하던 저의 삶을 되돌아보게 해준 소중한 글귀입니다. 돌아보면 정말 힘든 순간을 견디게 해주는 힘은 세상에서는 쓸데없다고 관심갖지 않는 것들에서 생겨난 것 같아요
호추불두-문지도리는 결코 좀먹지 않는다
울 오빠한테 띵깡 부리 듯 선배님한테 그랬더라구요
글 제목이 모두 네 글자다. 이른바 4자성어다 네 글자에 담긴 뜻이 넓고 깊다. 고작 네 글자로 문화의 담론을 이끌어 내는 지적 전통 속에 내가 속한 것이 자랑스럽다. 하고 나니 현학의 언어도 얼마간 섞였다. 이렇게 작은 소통의 길을 내어 본다. 함께 나누고 싶다
밀려들어오는 정보들이 홍수같아서 맞아죽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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