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그 중에 왜 하이라이트를 쳤을까 싶은 것들을 일부 풀어볼게요!
그 작은 것이 다른 책으로 이어지고, 거기서 발견한 또 하나의 단편으로 다시 새로운 책을 찾는거죠
아마 중간중간에 웃겨서 찍어뒀던 내용 같아요
이 책은 제가 독서모임을 하면서 종종 들었던 책입니다
아래는 크레마로 이것저것 하이라이트 쳤던 것들인데요
일단 이름이 너무 특이해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정보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어느 한 분이 영상이 이쁘다는 말을 한 것을 보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암튼 벗기면 요렇게 하얀 편지로 된 표지가 드러난다
넷플릭스에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영화가 올라와있다. 내가 상상했던 인물들과 건지섬을 아름다운 영상으로 보는 재미는 있었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 작가의 말이 있는데, 이게 또 감동적이고 멋있다
처음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탄생일화도 재미있었구요!
이곳 북클럽의 이름이 감자껍질 파이에요. 독일 치하에서 건지 사람들은 감자껍질까지 넣어서 파이를 만들 만큼 물자가 아주 부족한 시기를 살아 내어야 했다고 하네요. 감자껍질 파이와 돼지구이 파티에 얽힌 이야기가 참으로 흥미로우니 책을 읽으면서 한번 그 내용을 확인해 보세요
하고 해서 사고 싶은 책들을 쭈욱 적어놓은 목록을 보고 냉큼 골라 말했다
처음엔 흥미를 못느꼈지만 중반부를 지나면서 너무 재밋어서 새벽 4시까지 다 읽고 잣다
그래서 몰래 남의 편지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오만과 편견을 보고 이와 비슷한 영화를 찾아보려고 관련 영화 페이지를 보니 건지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건지섬은 따뜻한 멕시코만류의 영향으로 한겨울에도 꽃이 지천으로 핀다. 1946년 2월 도시가 줄리엣에게 하얀 라일락을 우편으로 보내줄 수 있었던 것도 그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겪은 일제 강점기만큼 힘들었구나. 아픈 역사를 겪은 나라의 후손으로써 공감도 되고, 안타까웠다. 전쟁은 정말 나쁘다
그들만의 도피처북클럽에서 인간적인 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수루루룩 넘기다가 발견했다
영화로라도 보세요! 되게 뭐랄까 마음이 몽글몽글 합니다
책의 형식은 독특하게 편지 형식인데, 인물들이 1인칭 시점으로 돌아가면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각 인물들의 성격과 느낌을 1인칭 시점으로 볼 수 있어서 재미있다
무엇보다 읽는 내내 줄리엣과 주고 받는 편지들이 꿀잼이에요
줄리엣은 정직합니다. 그녀가 당신들 문학회의 명예를 존중하겠다고 말했다면 그렇게 할 거예요. 더는 드릴 말씀이 없군요
책에는 2차 세계대전을 겪은 유럽인들도 먹을 것 없고, 강제 노역을 당하고, 가족을 잃고, 생사도 모르는 가슴아픈 내용이 등장한다
그래서, 넷플릭스 보다는 책을 강추강추 합니다!
바닷바람, 태양, 푸른 들판, 들꽃, 변화무쌍한 하늘과 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곳 사람들이 줄리엣을 도시 생활에서 끌어내는 것 같다
풍경이 그대로 그려니지까 정말 너무 좋더라고요
책 제목은 건지 감자껍질 파이 북클럽 The Gurensey Literary and potato peel pie society에요
밝은 햇빛이 섬의 모든 것을 어루만지고, 공기도 맑고 깨끗하고 어디에나 꽃이 자라기 때문일 거예요
줄리엣이라는 사람 자체가 정말 매력적이었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편지를 주고 받는 소설이에요
한 30분 정도만 봤어요. 오늘 밤에 마저 봐야겠어요!
책과 영화를 같이 보는 매력을 이번에 처음 느꼈어요
영화 제목이 영어로 쓰여있으니까 웃기네요
그래서 옳지, 이거다 하고 고른 책이에요
하지만, 2시간의 짧은 영화이다보니 책의 내용과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은 충분히 담지 못했다. 책 내용의 50%정도? 담겨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책 포스팅을 하려고 해요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의 시대적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줄거리는 채널제도의 아름다운 섬마을에 독일군이 주둔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이다
정말 재미있게 읽은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꼭 한번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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