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대화편소크라테스의 변명 - 크리톤. 파이돈. 향연 / 플라톤 박문재 옮김 / 현대지성

그래도 소크라테스의 변명 파트는 다 읽었어요. 어쩜 저렇게 말을 길고 다양하게 조리있게 잘 할까? 감탄을 하게 되요
항상 이 책의 제목을 볼때마다 궁금했는데, 왜 하필 변명 이라는 제목을 썼을까? 이제 이해했어요. 여러 학자들의 의견이 있었고, 번역에서 변론 혹은 변명이라는 표현이 일리가 있으나 역자는 오랜 시간 익숙한 #소크라테스의변명으로 제목을 정했다고 해요
소크라테스는 청년들을 타락시키고, 나라가 인정하는 신들을 부정하였을 뿐 아니라 다른 신을 섬기기 때문에 죄인이다
이 글의 목적은 소크라테스의 변명의 17a-20c 부분에서 드러난 말하는 데 능란한 사람과 진실을 말하는 사람의 대립구조를 통해 플라톤이 말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이다
향연에 에이튀프론이 소크라테스를 찬양하는 내용이 나오기는한데,찬양인지 잘몰랐다
결국 이 편에서도 육체적 쾌락 보다는 정신적인 만족과 행복을 느낄 것을 소크라테스는 말하고 있다
이 네 편의 글을 읽다 보면 소크라테스가 직접 말하는 방식이긴 하지만 이 글들의 저자는 소크라테스가 아닌 플라톤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자의 제자들이 나중에 공자의 사상을 책으로 낸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한 일은 지혜를 사랑하면서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검토하며 산 것 으로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며, 진정 수치스러운 일은 훌륭한 사람의 행동인지 나쁜 사람의 행동인지 따지지 않고, 사느냐 죽느냐의 위험을 계산에 넣은 것 이라고 변론한다
우리들은 모두 마음이 약해졌습니다. 소크라테스만이 침착하더군요
소크라테스는 고대 철학자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철학자가 아닐까 싶다
말문이 막혔을지 상상이 간다. 소크라테스 사후, 그를 고발한 자들 또한 응당한 벌을 받았다
사람들이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과의 만남이라 말합니다
소크라테스는 재판관들에게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목숨을 지키려고 불의와 타협하기보다는 양심을 지키고자 하였다
특히 해제에서 플라톤과 소크라테시의 인물에 대한 이해 및 그들이 살았던 당시의 아테네, 플라톤의 저작들과 철학사상, 이데아론 등에 대해 설명을 잘 해놓아주셔서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둘째, 소크라테스가 이대로 죽음을 택한다면 그를 고발한 사람들은 그들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고 결국 그들만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제 떠나느냐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기 자기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어느 쪽이 더 좋은가 하는 것은 오직 신만이 알뿐입니다
이면에 숨겨진 것들도 많고 내가 보지못한 것들도 많다
가장 의연하고 담담하게 최후를 맞이한 그의 숭고한 모습을 보며 가슴 한켠이 아려왔다
이것이야말로 알지도 못하면서 안다고 생각하는, 비난받아야 마땅한 무지가 아닐까요?
소크라테스는, B.C 399년경 당시 청년들을 부태시키고, 그 도시가 믿는 신을 믿지 않는다는 죄목으로 사형을 당했다
나에게 진실의 여부를 잘 판별할 수 있는 분별력이 생기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변명은 멜레토스에 의해 법정에 서게 된 소크라테스가 아테네 재판관들에게 자신을 변론하는 장면 을 대화로 그려진다
최근에 눈에 들어온 책이 있다. 플라톤이 쓴 소크라테스의변명이라는 책이다
이런 반응을 보인 이유는 자신은 지혜롭지 못하다고 부족한 사람이라 생가했기 떄문이다.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자신보다 지혜로운 사람을 찾으러 간다
소크라테스는 청년을 타락시키고 국가가 신앙하는 신들을 믿지 않고 다른 새로운 신을 믿음으로서 죄를 범했다고 고발당했다
지혜롭다는 자와 헤어져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그사람도 나도 아름다움이나 선함을 사실상 모르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그보다는 현명하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모르면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찬양하는 방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런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켰고 자신앞에 당당했습니다
향연은 아직 못 읽었.지만 에로스에 관한 대화라고 하니 뭔가 괜히 재미있을 거 같은 고런 느낌적인 느낌이 든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함께 읽기도 어느새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내가 돌아다니면서 하는 일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 가운데 젊은이에게나 나이 든 이에게나 영혼을 돌보는 것즉 영혼이 최대한 훌륭한 상태가 되도록 돌보는 것보다 우선해서, 혹은 그것과 비슷한 정도의 열심을 가지고, 육체나 돈을 돌보지 말라고 설득하는 일이거든요
몹시 가난하다. 몹시. 돈이 있었으면 살았을 수도 있다
아테네 석공 아버지와 산파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시 변설에만 능한 소피스트들에 반대하여 날마다 거리에서 사람들과 철학적 대화를 나누며 상대방의 오류와 모순을 드러내고 그 무지를 스스로 깨닫도록 노력했다
마지막에, 소크라테스의 한 제자가 말한다. 그에게서 벗어나려고, 그에게서 도망쳐 대중들의 박수갈채 속에서 살아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라고. 그런데 어느순간 자신은 마치 보이지 않는 반동에 이끌려 다시 소크라테스로 돌아오게되어 답답할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라고 말이다
덧붙여 그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은 질문과 대답, 즉 대화임을 설명했다
두번째 변론. 저는 어느 누구의 스승이 된적이 없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돈을 받으며 문답에 응하고 돈을 받지않으면 응하지 않는 그런짓을 한 적이 없다
에로스는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세속의 에로스와 하늘의 에로스가 그것이다
각기 자기의 길을 갑시다. 나는 죽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 어느 쪽이 더 좋은가 하는 것은 오직 신만이 알 뿐입니다
그는 홀수와 작수의 개념으로 삶과 죽음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지 않았을 거다. 죄에 대한 판단이 아닌 어떻게 감정에 호소하느냐에 따라 형량이 달라진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것아닌가 생각이 든다
거기에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키를 얻을 수 없었다. 획득할 키가 없으면 획득할 수 없다
소크라테스는 땅 아래 일들과 하늘의 일들을 탐구하고 더 약한 논변을 더 강하게 만들며, 다른 사람들에게 이것을 가르침으로써 불의를 행하고 있고, 주제넘는 일을 하고 있다
테스형은 분명 그리 답했을 것이라고 감히 주장해본다
오늘날 소크라테스 없이 철학 할 수 없다
가미당의 고미숙선생님의 유튜브에서 글쓰기에 대해 말씀해주신 씨앗문장을 바로 실천하고 있다
각 편마다 모두 주옥같은 말씀으로 참가하신 분들 모두 다 크게 공감하며 이야기했는데요
플라톤이 엮은 책들로 소크라테스의 변 명, 크리톤, 파이돈, 향연 등 4편을 묶었다
크리톤편에선 4페이지가 되었다가 파이돈편 부터는 진도마저 자율에 맡겼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뒤로 가면 갈수록 당당하게 멜레토스에게 청년들의 타락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가장 쉽고 고상한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지 말고 여러분 자신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플라톤이 소크라테스가 말했다고 주장하며 펼치는 이데아론 등을 담은 다른 글들은 재미 없었다
그런 것이라면, 나는 신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 것이니, 완전히 무신론자도 아니고, 그런 점에서 불법을 저지른 것도 아닙니다. 아니면, 당신은 내가 신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전혀 믿지 않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가르친다는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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