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8.산수산악회.진고개.노인봉.소금강

아주 먼 고흥이라는 지방으로 원정산행을 가게 된다는 사실과 처음으로 산악회버스를 이용해서 산행을 한다는 사실이다. 그것도 안내산악회의 버스를 이용해서 처음으로 단체산행을 했었다
금요일 밤에 햇빛 산악회에 간신히 장안산 예약을 했다
산악회는 정상에서 도솔봉을 거쳐서 도솔재 쉼터로 가도록 계획하였은데, 예쁜 색시와 나는 등산 초입에서 힘을 다 소진하여 도솔봉은 생략하기로 하고 바로 도솔재 쉼터로 가는 지름길로 하산한다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조계산 입구 접치고개 등산로 입구에 멈추었는데, 어디인지 모르겠지만 이정목에 표시된 방향과 다른 산악회 버스에서 내린 산객들이 많아 헷갈릴 염려는 없다
막가는 김에 산악회버스를 이용해 산행을 한번 더 하기로 합니다
없이 편안하고 좋은 산악회인지라 100대명산 산행에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오전에는 집안일을 도와주고 오후에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스크린을 한게임하고 대방어회에 소주도 한잔했다. 오늘 산행할 안내산악회 카페를 보니 가야산이 눈에 들어왔다
산수산악회 편승 강남 신사역 출발, 1130 내연산 입구 주차장 도착. 1140 산행길에 올랐다
문수산 절반 정도 올라갔더니 휴게 의자 옆에 서울청산수산악회에서 알리는 안내문이 등산객들 발길을 멈추게 만드네요
처음 가보는 치악산을 산수산악회라는 생소한 산악회에 묻어서 가본다
나무를 다베어버려서 산이 엉망이 되었고, 길도 엉망이 되었다.이 부근에서 오늘 같은 차를 타고 온 두분의 남성분들을 만나게 되었다. 산수 산악회 차량을 타고 온 사람을 한동안 못 만났다면서 반가워 하시더라.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 나역시 반가웠다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가다 그냥 지나칠번한 함허동천으로 가는 샛길. 사람이 별로 다니지 않아서인지 길이 잘 안보일 정도인 낙엽길로 하산하다
숨도 다리도 정상 오를때보다 많이 진정돼 있다
삼형제봉에도 이런거 하나 만들어 놓고 왔습니다
진례봉 헉헉거리며 가파른 길을 올라 진례봉으로 올라갑니다
나홀로 천천히 걸으니 주변의 풍경도 더 많이 눈에 들어 옴니다
풍 도에서는 노루귀는 만나기 어려운 꽃이 아니다
구룡교를 지나 신흥동 주차장까지 걸으면 약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집합 시간이 다 되어 빨리 걸어가야겠다고 빠른 걸음을 옮기는데, 올때 같은 버스를 탔던 분이 주차장까지 무료셔틀 버스가 있다며 출발시간 되었으니 이 버스를 타고 가잔다
주봉 표지석에는 주흘산 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영봉 표지석에는 주흘영봉 이라 표시되어 있다
부지런히 오르다 보니 하얀 억새 꽃도, 가까이 장안산 능서도, 멀리 산 그림자도 모두 모두 예술이다. 참 멋지다
그래서 온몸이 어찌나 뻑저지근하고 힘이들던지.요
발생 시기 및 양상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 , 침엽수림 , 혼합림 내 땅 위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서 발생하는 외생균근성 버섯이다
GS칼텍스 정유공장 입구에서 출발하려니 매캐한 가스 냄새 가 진동해서 이 정도 가스 누출은 문제 없는 모양이네. 근무조건 열악한데 하루종일 냄새 맡는 직원이나 주민들의 건강은 괜찮을까? 그런 단상을 해 본다
정상은 헬기장 크게 만들어져 이착륙이 용이하게 생겼고 주변 억새가 많이 자라고 있다
남원터미널을 거쳐 남원역으로 가는 버스이다
아마 선두 막걸리 한잔하려고 소사 고개 매점까지 전력질주했을 것이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금방이라도 소낙비가 쏟아질 듯 검은 구름이 몰려 온다
좌회전하여 두로령으로 내려갑니다. 정상석 뒤로 쭉 직진하면 비탐구역 구룡령으로 가는 길 입니다
지금 여기는 소석문으로 산행 들머리가 되는 것이다
산 밑에는 장군발터가 있고 신선대 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하산을 마치고 마을길에 진입했습니다. 밥을 먹으려 발걸음을 바삐 움직여 봅니다. 동네 곳곳의 벽화가 눈길을 끌네요
일부는 신풍령 표지석 블랙야크 인증하려 가고 우린 다음번 덕유산 산행 때 인증하기로 한다
지쳐있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기분좋은 목소리들로 바뀌어 맑디 맑다
포항 등 경북 동해안 지역에만 햇님 아이콘이 그려져 있다
지금의 실상사보다 100여년이 앞선 대찰로 1년에 한번씩 스님 한분을 뽑아 칠월백중날 신선바위에서 기도드리게 하면 신선이 디어 승천한다 하여 이 행사를 해마다 계속하였는데 이를 기이하게 여긴 고승이 독약이 묻은 옷을 스님에게 입히고 신선바위에올라 기도드리게 했다
좌측 좋은 길 놔두고 pty님께서 1주일 전 다녀간 곳이라 바윗길로 진행한다
가지산 쌀바위에서 얻어온 빵을 쳐묵고 있는데,갑자기 눈앞이 환해집니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앞이 확 트인곳이나온다
이렇게 발목을 고정하면 어떤 운동이라도 일단 안심입니다
대청봉 일대만 희끗희끗하게 19일 내린 눈이 남아 있었고 기온이 높아서 빠른 속도로 녹고 있었다. 따라서 공룡에 여기저기에서 흐르는 실계곡으로 공룡능선을 걷다 보니 이렇게? 계곡과 샘터가 많았나 싶기도 하였다
이곳에서부터 하산길에는 온통 꽃무릇 천지였다. 꽃이 잎이 없어서인지 화려하지만 아주 외로워 보이는 꽃이기도 하다
현재 위치 각호산 여긴 정상석이 없나 보다 하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보니 각호산 정상은 다른 곳에 있었다
우리도 잠시 후에 저기로 내려갈 예정이다
산두룹 , 산딸기 , 산어름 , 표고버섯 등 희귀한 산채가 많다
상스럽다 하여 은폭으로 고쳐 부른다고 합니다
혼자 산 속에 있었던 시간은 꽤 길었던 것도 같은데, 실제 다녀온 거리와 시간은 10여분에 불과했다. 그만큼 달리기도 했다
일단 차내 음주 가무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고, 다른 잡비용이 없어 저렴한 비용에 전국의 산들을 쉽게 갈 수 있다
고사목 군락지 주변. 앞으로 많은 눈이 내리지 않는다면 당분간 태백산 눈꽃은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눈길이다. 엊그제 비가 오더니 이곳엔 눈이 왔나보다
미조항 골목길 식당에 쌓인 소주병.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소주병입니다
하산길에는 절리로 떨어지는 바위들이 유난히 많은 곳을 지났다
오늘은 안내 산악회 동행 산행이므로, 마냥 퍼질러 앉아서 쉴 수가 없다
아 그래 문수전 앞이다. 주변에 꽃으로 둘러 쌓여 있지만 찾을 수 있었다. 세조가 상원사를 찾았을때 고양이가 자객으로부터 목숨을 구해줘 세조가 전답묘전,묘답을 포상으로 내려주었다고 한다
Comments (25)
























